"박지성, 2013 EPL 팀내 최악의 선수 "우승 경력에도 기여 못해""

기사승인 2013-06-09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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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박지성이 2012/20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 팀내 최악의 선수로 선정됐다.축구와 관련된 이적과 가십 등을 주로 다루는 영국의 스포츠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 QPR의 2012/2013시즌 성적표를 공개했다.

매체는 QPR이 시즌을 앞두고 박지성, 에스테반 그나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유명선수들을 영입해 시즌을 시작했지만 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더욱 매서웠다. 매체는 여전히 박지성에게 향후 여러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박지성을 팀내 시즌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매체는 “(박지성이) 리그 우승을 포함한 이전의 빛나는 경력에도 불구하고 QPR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QPR에 대해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팀”으로 평하며 “연봉을 과하게 받는 사람들의 집합체”로 F학점을 줬다. 반면 골키퍼 세자르만에 대해 “QPR을 구해내지는 못했지만 시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팀내 최고의 선수로 치켜세웠다. 세자르의 인터밀란 이적이 다름 아닌 실력이 바탕이 돼 이뤄졌다고 본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요진 기자 tru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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