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나 한국에서 온 괴물이야” 류현진 호투에 3타수 3안타 불방망이

기사승인 2013-04-14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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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지? 나 한국에서 온 괴물이야” 류현진 호투에 3타수 3안타 불방망이


[쿠키 스포츠]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일궜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어웨이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9개의 탈삼진을 올리며 호투했다. 무엇보다 3연타석 안타를 친 것이 인상 깊었다. 류현진은 7회말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7-5로 다저스가 이기면서 메이저리그 2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로써 한미 통산 100승을 거두게 됏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과 유격수 뜬공, 삼진으로 후속 타자들을 요리했다. 3회에도 클리프 페닝턴과 이안 케네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폴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파라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프라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 몬테로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 윌슨을 풀카운트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3회 1사후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로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았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도 연속 안타를 치며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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