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공 처음 받은 다저스 포수 “오, 놀라워라”

기사승인 2013-02-15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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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에 진출한 류현진(26)의 처음 공을 받아 본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한국 취재진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이 끝난 뒤 “류현진의 직구 제구와 체인지업이 특히 돋보였다”면서 “첫 불펜 투구였음에도 여유가 느껴졌고, 스트라이크 존 안쪽과 바깥쪽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것이 놀라웠다. 당장 실전에 나가서 던져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앨리스뿐만 아니라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투구에 호평을 보냈다.

류현진의 뒤에서 투구를 지켜본 돈 매팅리 감독은 “그동안 비디오테이프로만 보다가 오늘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본 건 처음”며 “자세가 매우 부드러웠고, 앨리스가 칭찬할만큼 내용이 좋았다”고 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도 칭찬을 보탰다.

그는 “직구를 원하는 위치에 꽂는 솜씨가 좋고 특히 체인지업이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 정도의 나이에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다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생각대로 공을 포수 미트에 집어넣는 능력도 훌륭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매팅리 감독과 허니컷 코치는 “실제 경기에서 두고 봐야 안다”, “평가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등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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