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약수터 10곳중 1곳, 마실 수 없는 물

기사승인 2009-09-13 1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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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기 북부 지역의 약수터 10곳 가운데 1곳은 마실 수 없는 물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구리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파주 등 북부지역 6개 지역의 약수터 161곳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6%인 17곳에서 총대장균 등 미생물이 수질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약수터는 주변 오염원의 증가, 등산객 증가, 애완동물의 분변 등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약수터에 대해 애완동물 출입 통제, 등산로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주문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