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지야? 떡볶이를 왜 사줘” 폭행

기사승인 2009-05-22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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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자존심을 건드렸다며 포장마차에서 사람을 때린 혐의(폭행)로 김모(39·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오금동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던 정모(26)씨 등 일행 두명의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김씨는 정씨 일행이 먹고 있던 떡볶이를 보고 ‘나도 하나 먹자”며 집어먹으려 하다가 이들이 아예 김씨 몫으로 떡볶이 1인분을 주문하자 “나는 자존심도 없는 줄 아느냐”며 화를 내면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떡볶이를 한 두점만 먹으려 했으나 막상 정씨 등이 떡볶이를 주문하자 마치 부랑자 처럼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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