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무시” 슈퍼 주인 흉기로 난자

기사승인 2009-01-23 1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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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흉기로 수십차례 난자해 살해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23일 “나를 무시했다”며 슈퍼마켓 주인 이모(7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중국국적 노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22일 오후 6시40분쯤 고양시 탄현동 한 슈퍼마켓에서 업주 이씨를 준비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뒤 주머니에서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평소 이씨가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무시한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노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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