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범죄수익 은닉한 조력자, 징역 8개월

기사승인 2016-05-04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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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범죄수익 은닉한 조력자, 징역 8개월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사기범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55)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주변인물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대구지법 제6형사부(차경환 부장판사)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강태용의 이종사촌으로 2007년 강태용에게서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형태로 범죄 수익금 7억6000여만원을 받아 숨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4년 5월 중국 칭다오 한 은행에 계좌를 만들어 강태용의 범죄 수익금 170만 위안(약 3억원)을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수진 채 발견된 조희팔 조카 유모(46)씨가 남긴 강태용 은닉자금 관련 메모에 등장한 3명 중 한 명이다.

재판부는 "엄벌이 필요한 범행이지만 기록상 대가를 받고 범행한 증거가 없고, 유사 사건과 형평성 등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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