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시신 사건 전단에 금니·반지 추가…보상금 최고 1천만원

기사승인 2016-05-04 10:31:58
- + 인쇄
안산 시화호 시신 사건 전단에 금니·반지 추가…보상금 최고 1천만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경기 안산 방조제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상반신 시신 발견에 따라 제보전단을 일부 수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제보 전단에 시체와 함께 발견된 반지 사진과 제보시 착안사항을 추가했다.

하반신 시신에 이어 상반신 시신을 찾음에 따라 키(150~160cm), 발 크기(210mm, 220mm) 외에 좌측 위턱뼈 어금니에 금니가 있다는 점이 신체적 특징으로 추가됐다.

또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은색 반지도 전단에 추가됐다.

제보시 착안사항은 이에 따라 ▲ 일반적인 신장이나 체격보다 매우 작은 크기의 신발을 사 착용하던 남성이 최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 ▲ 지난 1일 이전 불도제방조제 부근 도롯가에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는 것을 목격한 경우 ▲ 우측 네 번째 손가락에 은색 반지 3개, 좌측 윗어금니에 금니를 착용한 사람을 목격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안산단원서(☎031-8040-8905∼6)로 하면 된다.

경찰은 결정적 수사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고 1000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제보가 사건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50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다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오후 2시쯤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에서 하반신이 발견됐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광희가 먼저 떠오르는' 유이-이상윤 열애 소식, 양측 모두 인정 "올 초부터 좋은 만남 中"
[쿠키영상] '곡성' 천우희, 분량 편집 언급 "별로 안 나온 것 같다".'이쁜 역 못 맡아 안타까워'
[쿠키영상] 제대로 걸린 소매치기범! 군인 선수들에게 속수무책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