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소유 200억대 건물 가압류…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신청

기사승인 2016-05-04 1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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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소유 200억대 건물 가압류…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신청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성추행 의혹 등에 휘말린 박현정(5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정명훈(63) 전 예술감독을 상대로 낸 건물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8단독 천지성 판사는 박 전 대표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낸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지난달 11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 전 감독이 소송에서 지고도 손해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건물을 가압류할 필요가 있다는 박 전 대표의 주장을 인용했다.

박 전 대표는 3월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위자료 6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정 전 감독은 언론 인터뷰와 단원들에게 보낸 편지 등에서 박 전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표현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서울시향 직원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잠정 결론났다.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진 건물은 정 전 감독 소유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건물이며 정씨는 이 건물을 2009년 92억원에 샀다가 지난해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200억 원대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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