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7000여명 발 묶여…47편 결항

기사승인 2016-05-02 1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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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7000여명 발 묶여…47편 결항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제주공항에 2일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고 7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ZE215편이 결항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출발편 25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20분 제주에 도착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 상공에서 강한 바람으로 착륙하지 못해 돌아가는 등 6편도 회항했다.

제주로 오려던 도착편 15편도 결항했다.

또 제주공항 출발편과 도착편을 비롯해 50여편은 강한 바람으로 제때 이착륙하지 못해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3일 오전까지 난기류로 인한 윈드시어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부터는 북동풍이 초속 6~12.9m로 강하게 불어 강풍 경보도 내려졌다.

제주도는 체류객 발생 통합 매뉴얼에 따라 결항 항공편 예약인원이 3000명 이상 발생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하는 '주의' 단계로 설정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경계' 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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