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와 함께하는‘이화-KF글로벌e-스쿨’ 강좌를2016년4월부터 일본 와세다대학교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화-KF글로벌e-스쿨’은 이화여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협력하여 해외 유수 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한국학 강좌 및 세미나를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는 2011년7월 한국 대학 최초로 태국 쭐라롱껀 대학과 홍콩대학에 한국학 특강 강좌 송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태국, 홍콩은 물론 독일, 멕시코, 몽골, 캄보디아 등 유수의 해외 대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학 강좌 및 세미나를 화상으로 송출해 왔다. 2011년에 2개 강좌 개설로 시작하여2016년 현재19개 강좌가 해외대학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2016년4월에는 이화여대 김세완 교수(경제학전공)가 ‘한국의 경제(Korean Economics)’강의를 맡아 와세다 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학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세완 교수는2012년부터 독일, 홍콩,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강의를 송출해 왔으며 수강생들의 구직 활동 또한 적극 돕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014년 ‘한국의 경제(Korean Economics)’를 수강한 홍콩 중문대의 얀 샤로트(Yan Charlotte)학생은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홍콩을 눈으로'라는 웹페이지를 개설하여 한국에 홍콩을 소개하는 일을 시작하였으며, 2013년 ‘한국의 남북한 경제(North and South Korean Economy)'를 수강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의 루카스 듀에즈(Lucas Dhuez)학생은 한국 미래에셋증권 인턴십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와세다 대학교 수강생들 또한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KF글로벌e-스쿨’사업단장인 이화여대 이해영 교수(한국학과)는 “이번 송출을 시작으로 와세다 대학교에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언어, 문화, 정치, 예술 등 보다 다양한 한국학 강의들이 송출되기를 기대하며, 이와 같은 학문적 교류가 e-스쿨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양 측면에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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