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모델, 17년간 출연료 25만원…회장 “잘 몰랐다”

기사승인 2016-02-12 0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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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모델, 17년간 출연료 25만원…회장 “잘 몰랐다”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내 돌·흙침대 대표브랜드인 제조업체 장수돌침대((주)장수산업)가 TV광고 모델의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최씨(42)는 지난 1999년 장수돌침대 TV 광고에서 사무실에 앉아 전화를 받는 배역을 촬영하고 25만원을 받았다.

그 뒤 최씨가 찍은 광고는 17년간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에 방영됐으나 최씨가 받은 돈은 처음 모델료 25만원이 전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광고 제작을 처음 해본 기업 경영자와 초짜 모델이 '엉성한'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처음부터 모델 계약에 대해 잘 몰랐다"며 "장수돌침대 최창환(63) 회장과 계약서를 썼는지 여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최 회장은 "당시 둘 다 광고 초보여서 그냥 '계약 기간 없이 가자'고 예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늦었지만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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