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16일만에 또 무더기 결항…오늘까지도 결항·지연 가능

기사승인 2016-02-12 0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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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16일만에 또 무더기 결항…오늘까지도 결항·지연 가능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지난달 26일 '폭설대란'이 발생한지 16일만에 제주공항에서 또다시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6편을 비롯,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총 53편이 결항했다.

또 18편은 회항했고 140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는 제주에 발효 중인 난기류 경보와 강풍주의보 때문이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며 승객들이 항의하거나 발권 창구 앞에서 대기하는 등 지난달 '폭설 대란' 때와 같은 풍경이 되풀이됐다.

그러나 다행히 대부분의 승객들은 항공사 안내에 따라 근처 숙소로 자리를 옮기며 공항 체류객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12일에도 난기류와 강풍이 예보된 데다 13일 밤까지 난기류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12일도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항을 찾기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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