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의 “결혼 안 하니?”보다 신경질 나는 건 ‘이것’

기사승인 2016-02-08 19: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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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OO이는 대기업 다닌다는데…”

직장인들의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 1위는 ‘직장 비교’였다.

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회원 108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 명절 스트레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4%)이 친척들에게 ‘비교’를 당하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비교 주제 1위는 ‘직장 및 직업’(56.4%·복수응답)이었다.

이어 ‘결혼 여부’(35.7%), ‘취업 여부’(34.6%), ‘연봉’(31.3%), ‘애인유무’(26.1%), ‘학벌’(17.1%), ‘외모’(13.2%)의 순이었다.

특히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59.9%)에서 특히 직장과 직업에 대해 비교를 많이 당했고, 50대(51.2%), 40대(45.2%)가 그 뒤를 이었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직장인에겐 ‘결혼여부’(59.1%) 질문이 쏟아졌다.

비교를 당해 심기가 불편할 땐 ‘웃으면서 넘겼다’(58.5%), ‘못 들은 척 하거나 무시했다’(21.7%), ‘대화 자리를 피했다’(12.3%) 등이 주요 대처법이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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