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전국 기차역·버스터미널 귀성행렬 이어져

기사승인 2016-02-06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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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설연휴 첫날일 6일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엔 양손 한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행렬이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역에는 첫차가 출발하는 오전 6시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선물보따리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오전 9시께부터는 하행선 열차 대부분이 아예 매진됐다.

맞이방에도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과 서울 등지에서 고향을 찾아 내려온 수백여명이 교차하면서 평소 주말보다 붐볐다.
서울에서 출발해 청주로 가는 고속버스는 이날 오후 6시 버스까지 이미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청주를 떠나 부산으로 가는 버스도 사정은 비슷해 오후 4시까지의 예약이 모두 찼다.

배타고 고향이 있는 섬을 찾는 귀성객 발길도 이어졌다.

통영 한산도와 욕지도, 사량도, 두미도, 거제 소매물도 등을 오가는 통영여객선터미널과 거제 저구선착장 등에는 귀성객 모습이 하나 둘 눈에 들어왔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도 인천∼백령도 등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12척의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여객선 이용객들이 평소 2000여명이 몰리는 주말보다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공항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맞물려 한층 더 붐볐다.
제주공항에는 가족 친지를 만나러 온 귀성객들과 중국 최대 명절 춘제 연휴를 맞아 대거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연휴 기간 중국인 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도 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늘면서 평소 이용객(1700명)보다 2∼3배 많은 사람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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