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기사승인 2015-11-30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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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씨가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30일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2명에게서 총 1억6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돌잔치 전문업체 사업을 계획하던 중 필요 자금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갚겠다”며 돈을 빌렸다.

이 외에 이씨는 이 사업 준비 과정에서 업체 지분과 수익금 분배를 약속하고 2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다른 투자자에게서도 고소당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씨는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바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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