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경예산 ‘무상급식’ 반영 안돼… 야권·시민단체 반발

기사승인 2015-08-31 0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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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경정에 반영하지 않아 경남지역의 무상급식 재기가 올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경남도는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제329회 도의회 임시회에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조2833억원이 증액된 8조277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유아보육료와 서민복지원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1207억원을 증액 편성했지만,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올해 당초 예산의 세출 부분에서 경남도와 시·군 무상급식 지원예산인 643억원이 삭감됐다.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도교육청 자체 예산 44억원만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출된 추경안이 결산 추경이기 때문에 올해는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며 “도교육청이 도가 지원한 급식경비에 대한 감사를 받고 급식경비 분담비율 등이 결정된다면 내년에는 무상급식 관련 예산 반영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권과 시민단체는 무상급식 지원금을 편성하지 않은 데 대해 반발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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