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사망률 최고… 건강하다고 느끼는 비율도 최저

기사승인 2015-08-31 0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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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건강 통계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다.

2012년 기준 한국은 이보다 훨씬 많은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헝가리 19.4명, 일본이 18.7명, 슬로베니아 18.6명, 벨기에 17.4명이 뒤를 이었다.

자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2.6명을 기록한 터키로 나타났다.

1985년부터 자살률 추이를 살펴보면 OECD 국가 대부분은 점차 줄어들지만,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높은 수준의 자살률을 보였지만 2010년 이후에는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과 대비된다.

또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관적인 건강상태 ‘양호’ 비율은 한국이 35.1%로 OECD 회원국 중 최저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68.8%다.

가장 건강한 사람이 많은 국가는 89.6%로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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