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40대 주부 ‘골목 살해’ 스토커 용의자 공개 수배

기사승인 2015-07-30 1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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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40대 주부 ‘골목 살해’ 스토커 용의자 공개 수배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40대 주부의 ‘골목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서부경찰서는 30일 유력한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용의자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시민 제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개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의자 김진오(43)는 지난 27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한 골목에서 출근하던 주부 A씨(49)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살해되기 전 김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경찰에 상담을 했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의 피해자 ‘신변보호’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김씨 연고지인 경기도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김씨는 키 175cm가량에 약간 마른 체형으로 스포츠 머리, 검은 피부에 안경을 착용했다.

경찰은 김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운전면허도 없어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만큼 목격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처 : 국번 없이 112번이나 대구서부경찰서 ☎ 053-608-3843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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