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發 침체 경기 회복 위해 추경 5000억 편성할 것”

기사승인 2015-07-01 1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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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메르스發 침체 경기 회복 위해 추경 5000억 편성할 것”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6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허리띠를 졸라매 가며 7조5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았지만 이제는 시민의 삶, 민생 회복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시장은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추경예산을 편성해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재원 중 일부는 단기차입을 통해서라도 조달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보건의료분야와 감염병 방역체계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서울시는 시 차원에서의 과감한 공공의료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는 시민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심각한 민생위기는 제2의 메르스”라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아낌없는 선제대응, 적극대응, 총력대응을 펼치고 모든 정책과 조직,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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