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한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속칭 일베 회원 2명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 2단독은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20)씨와 조모(30)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불구속 기소됐던 조 씨를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올린 게시물로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을 감안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단원고 교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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