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이기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기사승인 2015-05-14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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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10시 검찰 특별수사팀에 출석했다.

이 전 총리는 검찰 청사에 들어서면서 이번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검찰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충남 부여 청양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던 2013년 4월 성 전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조사에 부장검사 1명과 부부장검사 1명, 검찰 수사관 1명을 투입했으며, 조사는 홍준표 지사가 지난 8일 조사를 받았던 같은 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소환을 앞서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모 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과 독대하는 것을 봤다고 언론에 증언한 이 전 총리의 전직 운전기사 윤모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주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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