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재능을 펼쳐라""… 다음카카오 제3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 개최"

기사승인 2015-05-13 1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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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다음카카오는 13일 CJ E&M,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공모전 수상작 중 총 5건의 영상 판권이 판매됐다.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웹툰 ‘그놈은 여고생’과 ‘홍도’는 중국 주요 만화 사이트인 QQ와 U17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기존 공모전 본선 진출작 가운데 16편이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웹툰 작가들이 공모전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연재 경험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작가는 물론 1년 미만의 타매체 연재 경험이 있거나 3권 이하의 단행본을 출판한 신인급 작가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작품 기획서와 1화 완성 원고, 캐릭터 디자인을 접수 메일(webtoon_contes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예선·본선·최종의 세 차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예선에 진출한 20명의 작가에게는 각 200만원의 작품개발비가 지급된다. 본선 통과자 8명에게는 300만원의 작품개발비와 함께 ‘CJ E&M Creator’s Camp’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CJ E&M Creator’s Camp’는 본선 심사 후 2개월 간 진행되는 작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업계 관계자·기획자 등 콘텐츠 전문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개발과 프로듀싱을 받을 수 있다.

본선에 오른 작품 가운데 5편이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 작가에게는 최대 1천만원의 상금과, 편리한 웹툰 작업을 돕는 와콤의 최신형 신티크, 다음 만화속세상의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CJ E&M은 최종 수상작 중 1~2작품의 영상화 판권을 구입해 영화, 드라마 등 2차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이 진행되는 전 과정에서 다음카카오와 CJ E&M은 참가자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작품 개발비, 프로듀싱 교육 등 체계적인 실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앞으로도 재능과 실력을 두루 갖춘 신인 웹툰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건전한 콘텐츠 창작 및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