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위를 꺼내 골든 리트리버 귀를 잘랐어요… 고발 글·사진에 네티즌 공분

기사승인 2015-04-02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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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위를 꺼내 골든 리트리버 귀를 잘랐어요… 고발 글·사진에 네티즌 공분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광주시에서 한 행인이 반려견의 귀를 자르고 도망갔다는 고발글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오후 네티즌 정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지난 25일 (한 행인이) 짬뽕이(강아지 이름)와 한 시간 정도 놀아주더니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양쪽 귀를 자르고 도망갔다""고 적었다.

정씨는 ""범인을 보신 분은 꼭 제보해 달라""며 ""많이 퍼트려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에는 병원에서 촬영된 듯하다. 피를 흘리면서도 가만히 앉아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2일 오전 9시40분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삭제됐다.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이들은 ""꼭 잡아서 똑같이 해줘야 한다"" ""악마가 따로 없네"" ""사이코패스인가"" ""왜 저런 짓을 하는 걸까"" 등의 댓글을 달았다. 욕설이 담긴 분노에 찬 댓글도 달리고 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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