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배기 아기 안고 음주운전 사고 낸 30대母

기사승인 2014-12-20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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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 아기 안고 음주운전 사고 낸 30대母

두 살배기 아이를 안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엄마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김모(30·여)씨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고 당시 김씨는 2살 된 아이를 배 앞에 두고 운전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아이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추돌한 택시 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시속 60㎞로 주행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