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라이베리아인 2명 신병 확보… “이상 증세 없어”

기사승인 2014-08-22 1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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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로 들어온 뒤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베리아는 최근 서아프리카를 강타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국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일 발표에서 라이베리아의 사망자는 5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업체의 초청으로 입국한 선박기술자들이다. 한 명은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산에서 사라졌다. 다른 한 명은 지난 11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복지부는 “이들에게서 발열 등 이상 증세가 없었다”며 “추적 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