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훔쳤는데 하필 옆집이 경찰” 50대 속옷 절도범 체포

기사승인 2014-07-30 0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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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휴무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10분쯤 이모씨(54)가 부산 사상구 주택가에서 A(45·여)씨 집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침입해 속옷 4점을 훔쳐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A씨는 이씨가 자신의 속옷을 비닐봉지에 담아 도주하는 장면을 보고 “도둑이야”라고 소리쳤다. 때마침 옆집에 살던 부산 사하경찰서 강력팀 소속 김모 경장(37)은 휴무를 맞아 대문 밖에서 자신의 차를 손질하다가 도주하는 이씨를 300m가량 쫓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하경찰서는 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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