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이야!” 두 살배기 딸 안고 3층에서 뛰어내린 母

기사승인 2014-07-23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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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의 침입에 놀란 여성이 딸을 안고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시내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33·여)가 전날 자신의 딸(2)을 안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딸은 다치지 않았고 A씨는 가벼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을 피해 도망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딸과 단둘이 안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깜짝 놀라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불이 꺼진 집을 빈집으로 착각해 들어왔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