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시인 ‘여중생 제자 성추행’… 벌금 1000만원·40시간 성폭력치료교육

기사승인 2014-04-25 13:21:00
- + 인쇄
서정윤 시인 ‘여중생 제자 성추행’… 벌금 1000만원·40시간 성폭력치료교육

[쿠키 사회] 시인 서정윤씨가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은 25일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직 모 중학교 교사 서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자백했고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교사로서 제자를 상대로 추행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형사 처분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서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재직 중인 중학교 여학생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직하던 학교에서 해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