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최초 신고 단원고 학생 추정 시신 발견

기사승인 2014-04-2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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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을 처음 알린 안산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4층 선미 부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첫 신고자인 단원고 학생 A군의 부모는 아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DNA 검사와 치아, 지문 등 정확한 신원확인 절차가 남아 있어 현재까지는 추정 상태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52분 전남소방본부로 전화를 걸어 “제주도로 이동 중인데 배가 침몰하는 듯 하다”고 신고했다.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보낸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간이었다. 소방본부로부터 A군의 신고전화를 건네받은 해경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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