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영상] 해군 UDT·SSU 실종자 탐색구조작전 현장 공개

기사승인 2014-04-22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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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해군 해난구조대 SSU와 특수전전단(UDT/SEAL) 소속의 잠수사들이 세월호 실종자 수중 탐색구조작전을 펼치며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군과 국방TV는 공식 유투브채널을 통해 20일 오후 촬영된 실종자 탐색구조작전 현장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앞서 실종자 가족이 민간 잠수부에 의뢰해 새벽에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영상을 보면 카메라를 든 잠수사가 가이드라인을 잡고 세월호 중갑판까지 내려가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하지만 흐린 시야와 강한 조류로 내부 진입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해군 관계자는 “해난구조대 SSU와 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잠수사들이 고속단정 및 고무보트에 나눠 타고 실종자 탐색구조작전을 펼쳤다”며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유물로 인해 시야가 극히 제한돼 수중에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중탐색 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증상을 호소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15~20분의 잠수시간을 넘길 경우 체내에 질소 농도가 높아져 마비 증상이 올 수 있다. 심할 경우 탈진해 생명에 위협을 주는 상황에도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해군 해난구조대 SSU와 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잠수사들의 세월호 실종자 수중 탐색구조작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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