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가라앉으면 에어포켓 사라질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14-04-18 13:46:00
- + 인쇄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가라앉으면 에어포켓 사라질 가능성 높아”

[쿠키 사회]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자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이 “에어포켓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YTN은 18일 “세월호가 오후 12시40분쯤 시야에서 사라졌다”며 “완전히 가라앉은 것인지 만조 때문에 수위가 높아서 잠시 사라진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 로프로 연결됐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는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YTN 뉴스와 인터뷰에서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에어포켓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물 밖으로 뜰 수 있었던 것은 부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크레인을 이용해서라도 배를 뜨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28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