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된 SSU, UDT/SEAL은 어떤 부대?

기사승인 2014-04-17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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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된 SSU, UDT/SEAL은 어떤 부대?

[쿠키 사회]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현장인 전남 진도 해역에 정부가 17일 해군 해난구조대(SSU) 92명과 특수전 전단(UDT/SEAL) 122명을 투입하면서 해당 부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난구조대 SSU(Ship Salvage Unit)는 인명구조, 선체인양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 해결을 전담하며 간첩선 등의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SSU는 47m 수심까지 잠수해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했다.

특수전단 UDT/SEAL은 수중 파괴(Underwater Demolition Team)와 육해공 전천후 작전팀 (Sea, Air Land)의 약어로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EOD), 전천후 타격 임무(SEAL), 해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대테러 임무(CT)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UDT/SEAL은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좌초한 북한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수행했다. 2011년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내부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