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원격대학원서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4-03-23 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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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원격대학원서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교육 실시

[쿠키 사회] 지난 2000년 5월 국내 최초로 설립인가를 받은 사이버 대학원 중 한 곳인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이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을 개설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의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은 SCULE(Sookmyung Creative University of Leadership Education)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은 교육과정이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창의교육 방법을 연구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창의적 비즈니스나 교육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동의 창의성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교육자,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을 원하는 문화예술가 및 기획자, 비즈니스맨 등을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에서 개발한 ‘SCULE’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4년간 대학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자, 심리학자, 연극인, 미술교육자, 애니메이터, 음악가, IT 전문가, 기업경영인 등 연인원 120여 명의 전문인이 모여 개발한 것이다.

기존 문화예술분야 연구에 있어 창의성 발현 관련연구는 방대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새로운 방법이나 혁신적 아이디어는 위축되고 기존 방법을 답습하고 있었던 상황. 특히 교육분야에서 암기습득형 중심의 방법은 창의적 능력의 개발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SCULE는 이러한 기존 문화예술교육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문화예술에 접목시켜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보고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창의교육비즈니스전공 커리큘럼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기초단계(1학기), 연마단계(2, 3학기), 창작·활용단계(4, 5학기) 등 총 5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석사학위 취득과 더불어 창의능력을 육성하는 교육자가 되거나 창의적 비즈니스 사업가로서 교육 창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1기 신입생들 가운데선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자 입학한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동교육 교사가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입학하거나, 창의성 개발을 위한 교육콘텐츠 기획을 세우고자 입학한 경우 등이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관계자는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은 창의성에 대한 명확한 이론적 기반과 입증된 사례, 그리고 실제 임상을 거쳐 효과가 확인된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내는 물론 향후 국제적 활용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입학과 관련한 내용은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홈페이지(http://star.sookmyung.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