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살인사건 피의자, 장기매매 과거글 충격

기사승인 2013-07-12 1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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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장기매매와 관련된 글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살인사건 장기매매 목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 군이 지난 3월 한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콩팥 삽니다”라는 글에 댓글을 남겼다는 내용이다.

심 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제 20살입니다. 그 전부터 이쪽 세상 알아왔고 저보다 어린 엘리트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글에 남겨진 연락처는 심 군이 실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로 구글 검색 결과리스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전체 내용 파악은 어렵다.

장기매매 의혹 글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믿을 수가 없다. 정말 10대 살인범의 짓인가?”, “소름끼친다”, “사회악이다”라는 등의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