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성향 박원순 퇴출해야”… 정미홍 전 아나운서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3-01-20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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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성향 박원순 퇴출해야”… 정미홍 전 아나운서 발언 논란


[쿠키 사회]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종북성향이라 단정짓고 퇴출시켜야 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 대표는 “국익에 반하는 행동, 헌법에 저촉되는 활동하는 자들, 김일성 사상을 퍼뜨리고, 왜곡된 역사를 확산시켜 사회혼란을 만드는 자들을 모두 최고형으로 엄벌하고, 국외 추방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반발하자, 정 대표는 “자질이 의심되는 지자체장과,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을 퇴출해야 한다니까 또 벌떼처럼 달려드는군요. 그들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지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이라고 응수했다.

이 성남시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고발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습니다. 분탕질 방치와 관용은 다릅니다. 공론의 장을 망가뜨리는 행위에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1982년 KBS 1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95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조순 민주당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고, 이후 서울시장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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