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방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행보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말하는 등 중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여당의 인식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북중 관계가 빠르게 밀착하고 있고 일본은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돼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한중 협력 발전을 균형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김 대표의 언행은 새누리당이 보수층을 결집해 총선을 준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 아닌가 의문스럽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국익도 이용하는 새누리당에 강한 염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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