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적극 지원 할 것”

기사승인 2015-07-01 1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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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적극 지원 할 것”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정부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통일부는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희호 여사 방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가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북에 필요한 조치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의 방북을 위해 전날 개성에서 북측과 사전접촉을 가졌지만 방북 일정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센터 측은 가급적 7월 안에 방북하기를 원하는 이 여사의 뜻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민간 차원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북협의를 진행하는 역사·문화·스포츠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당국 차원에서도 광복 70주년 공동기념행사를 포함해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개설하기 위한 남북대화에 열린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어 “가뭄과 수해 등 자연재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남북협력도 추진하겠다”며 “임진강, 북한강 등 남북공유하천 유량 공동관리와 백두대간 등 복원을 위한 산림자원 공동조사, 종자교환, 양묘지원 협력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남북회담이 재개되면 ‘남북종단철도 시범운행’을 제안하는 등 철도 분야 협력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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