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정치적 이익을 넘어 대통합정신으로 무장하고 열린 자세로 현실의 역량을 끌어모아 국민 인정을 받아야만 우리에게 '노무현'을 말할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사를 통해서다.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남긴 미완의 과제를 완성해 세상을 진정으로 사람사는 세상으로 바꿔나가자""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추도사에서 ""지난 2003년 '전국 검사와의 대화'는 국가권력을 위임하는 과정에서조차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 위계는 배제돼야 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몸소 실천한 역사적 장면이었다""고 회상하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은 권력기관 내에서도 역할과 책임 다하되 서로 존중하고 평등한 인간이라는 것 보여주고자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을 넘어 대통합정신으로 무장하고 열린 자세로 현실의 역량을 끌어모아 국민 인정을 받아야만 우리에게 '노무현'을 말할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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