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황교안 총리 후보자, 공안 정치로 국민을 겁박”

기사승인 2015-05-22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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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황교안 총리 지명을 일제히 맹비난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후보자는 극심한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공안 정치로 국민을 겁박했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두 국민 정치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번만큼은 국민 통합형 총리를 바랐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면서, 수첩 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한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춘 인사가 또 되풀이됐다며, 도덕성과 철학, 정책 능력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공안 통치 포고령을 선포한 셈이라며, 독재만큼 나쁜 것이 공안 통치이고, 민심과 야당이 거부할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라고 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친박비리게이트를 덮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고, 유승희 최고위원은 대독 총리, 의전 총리에 이어 공안 총리가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도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황 후보자의 공안 주특기를 살려달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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