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뒤로 하고 26일 귀국길에 올라 27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귀국한 박 대통령에게는 처리해야하는 수많은 국내 현안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순방 때마다 대형 이슈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귀국하자마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려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임 총리 인선을 위해 속도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차례 낙마가 이뤄진 탓에 총리 지명이 그리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선택의 폭도 크지 않습니다. 법조인, 정치인, 언론인 출신 등 기존 카드가 실패로 돌아간 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도덕성이죠. 후임 총리까지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다면 집권 3년차 박근혜 정부에겐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탓에 도덕성과 개혁을 동시에 담보한 후보를 골라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도덕성이 검증된 고위 관료 출신이 차기 총리 후보로 적합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야당의 별도 특검 주장에 대한 해법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보조를 맞춰 상설 특검에 무게를 둘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도 올해 상반기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난제들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풀어갈 총리 후보는 어떤 분들이 있을 까요? 여러분들이 추천할 수 있는 총리 후보는 어떤 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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