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가 너무 많은 흔적을 남겼다. 게임은 이미 끝났다”

기사승인 2015-04-25 1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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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측근 인사가 “게임은 다 끝났다”고 말했다고 25일 채널A가 보도했다.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 부사장을 회유하는 대화가 녹음돼 검찰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로 2011년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 윤 전 부사장 측의 한 인사는 “홍 지사가 너무 많은 흔적을 남겼다. 게임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 측 일부 인사들의 회유 시도 음성을 녹취했고, 이 파일을 검찰에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전 부사장의 녹취 파일에는 홍 지사와 가까운 김모씨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윤씨를 만나 “돈을 홍 지사가 아닌 보좌관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해 달라는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지사의 측근 엄모씨가 비슷한 취지로 통화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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