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얼짱’ 배우 배은이가 뜨고 있다

기사승인 2014-12-21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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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얼짱’ 배우 배은이가 뜨고 있다

최근 북한에선 배우 지망생 배은이(22)가 뜨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배은이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뽐내는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온 이 시리즈가 배우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배씨는 북한 연극·영화계 인재 양성의 산실인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 학생이다.

고급중학교(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전문부 과정부터 다녔으니 8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출연작은 없고 대학의 실습영화에 몇 차례 출연한 게 전부다.

배씨는 좋아하는 배우로는 “독특한 개성이 있고 모든 연기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도라지꽃’ 등에 출연한 ‘인민배우’ 오미란(1954~2006)을 꼽았다.

조현우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