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기동민 이어 김종철까지 단일화 추진

기사승인 2014-07-25 0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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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기동민 이어 김종철까지 단일화 추진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서 기동민 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김종철 노동당 후보와의 연대추진 계획을 밝혔다.

노 후보는 25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과거에 나와 한솥밥을 먹었다. 정치 노선이나 전망에서 같은 생각을 많이 가진 분이다. 적극적인 야권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경우 전날 유선희 전 통합진보당 후보와 연대해 단일화를 이뤘다.

노 후보는 “기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뿐 아니라 후보가 엇갈리면서 선거를 포기하고 관망했던 야권 지지 유권자가 복귀하는 현상이 눈에 띈다”며 “상당한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민주적 발전에 모범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박근혜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점과 지역정책에 유사한 점이 있어서 연대한 것이다. 정권 심판론 하나만으로 단일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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