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통합진보당 이석기(사진) 의원이 변장한 상태로 도피했다고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수원지검 수사진이 참여하지 않고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이날 오전 자택과 국회 사무실에서 진행 중인 압수수색과 관련,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도피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남한 내 혁명”을 언급한 녹취록을 확보했으며 관련자가 100~200명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최태원 수원지검 공안부장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상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 예비음모 및 국가보안법(이적동조) 위반”이며 “영장 집행에는 수원지검 수사진이 참여하지 않았다. 전날 수원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고 국정원 주도로 집행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