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북한군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이 적힌 표적지에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을 북한 조선중앙TV가 6일 오후 방송했다.
조선중앙TV는 최근 남측 군부대에서 김정일·김정은 부자 사진에 전투 구호를 붙인 점에 북한 군인들이 격분, 이 같은 사격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남한 대통령 실명 표적지에 사격 연습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 군인들은 이 대통령 이름이 적힌 표적지에 소총을 발사하고 이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의 이름이 적힌 표적판에 흉기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황해도와 북방한계선(NLL) 등 북한 서해지역을 담당하는 4군단 소속 부대원들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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