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비하 글 본사와는 상관없는 글? 네네치킨 거짓말 '들통'

기사승인 2015-07-02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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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엎지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는 네네치킨이 거짓말로 대응해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지난 1일 저녁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SNS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 글이 논란이 되자 네네치킨은 일단 “직원이 올린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 이 글은 거짓말로 나타났다. 실제는 네네치킨 서부지사 SNS 관리 하는 직원이 올린 글 이었다. 이 담당자는 현재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네네치킨은 거짓말로 상황을 해결하려 했다는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네네치킨이 이틀에 걸쳐 3번의 사과를 했지만 사건이 무마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정말 큰 문제”며 “처음부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해결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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