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적자 누적으로 제주-일본 직항 겨울철 운항 중단

기사승인 2015-06-18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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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직항 항공기의 운항이 오는 10월 말부터 전면 중단된다.

대한항공은 겨울철 운항 기간인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제주-일본 노선의 모든 직항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도쿄(나리타공항) 주 4회, 제주-오사카 주 7회를 운항, 유일하게 제주와 일본 직항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일본 직항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것은 지난 1981년 오사카 노선에 대한항공이 직항 항공기를 처음으로 띄운 이후 34년 만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직항편 탑승률이 30%대로 낮아지면서 적자가 누적돼 제주-일본노선 항공편의 운항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엔저와 한일 관계 악화까지 겹치면서 올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만9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402명에 견줘 20.9%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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