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밥상-검은콩국수] 글리시테인 풍부한 ‘블랙 푸드’ 대표 주자

기사승인 2015-05-23 0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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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밥상-검은콩국수] 글리시테인 풍부한 ‘블랙 푸드’ 대표 주자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컬러 푸드(color food)’가 주목 받고 있다. 컬러 푸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유의 색상을 가진 자연식품을 말한다.

과일과 채소 등에 함유된 천연 색소가 몸에 나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진 바 있으며, 특히 미국 암 협회는 컬러 푸드의 항암효과에 주목해 하루에 5가지 이상 다른 색깔을 지닌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Five a day’ 라는 공식 구호와 함께 다양한 컬러 푸드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을 정도다.

컬러 푸드 중에서도 ‘블랙 푸드’는 항산화, 항암, 항궤양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블랙 푸드에는 검은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예방해준다.

블랙 푸드의 대표 주자로는 검은콩을 빼놓을 수가 없다. 검은콩에는 노란콩에는 들어있지 않은 글리시테인(glycitein)이라는 항암물질이 들어있으며, 검은콩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노화 억제 및 항암 효과가 일반 콩의 4배 이상 높고,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이 2~3배 풍부하기도 하다.

이외에도 검은콩에는 골밀도를 유지하고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규칙적으로 콩을 섭취하면 중성지방을 낮춰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은콩은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 수확하는데, 서리를 맞아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리태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신체의 각종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B군, 특히 B1, B2와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다.

이 검은콩을 고를 때는 껍질은 검은색, 속은 파랗고 윤기가 많이 나는 것을 고르고,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3개월가량 보관이 가능하다. 검은콩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으므로 조리 전에 물에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시원함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콩국수’를 검은콩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비주얼부터 맛까지 평범한 콩국수와는 다른 새로운 식탁을 완성할 수 있다. ckb@kukinews.com

*도움말=샘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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