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똑똑’ 소리 나고 아프다면 ‘추벽증후군’ 의심해야

기사승인 2015-01-26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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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관련된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관절염이다. 이는 퇴행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반해 최근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무릎통증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무릎에서 '똑똑'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추벽증후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벽은 무릎 안에 있는 얇은 막으로 태어났을때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사라지는데 추벽이 사라지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을 때 추벽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보통 성인 3명 중 1명이 추벽을 가지고 있는데, 무릎 사용이 많거나 갑작스러운 충격, 혹은 관절염 등이 진행 된 경우 기존의 추벽이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면서 무리한 반복적인 동작을 할 경우 추벽이 관절 주변 조직과 부딪쳐 연골을 손상시키게 되고 추벽증후군이 발생한다.

추벽증후군은 보통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는 동작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축구나 자전거 등산 등 다리를 무리하게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추벽증후군이 발생하면 다리가 풀리고 걸을 때 마다 관절이 빠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며, 무릎통증은 물론이며 무릎을 굽혔다 펼때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똑똑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동탄시티병원 전태환 원장은 “추벽증후군의 치료는 일반적인 생활습관의 개선과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순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 “추벽증후군은 엑스레이 촬영에서도 찾아내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대부분 선천적으로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장은 “추벽증후군에 좋은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10초간 들고 있다 내리기 운동이나 의자에 앉아 무릅 사이에 쿠션을 끼고 10초간 눌렀다 힘 빼기를 반복하면 추벽증후군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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